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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반가운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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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엑박
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5-07-18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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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농부가 마당에서 신선한 장작을 모으고 있었다. 그때, 오랜만에 친구가 찾아왔다. "너무 오랜만이다! 왜 이렇게 방문을 안 했어?" 농부는 웃으며 말했다. "사실, 너의 집과 나의 집은 조금 먼데, 항상 일로 바빠서…" 친구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렇긴 하지, 그래도 한 번은 와줘야지." 농부는 "당연하지! 다음 주에 꼭 와!"라고 대답했다. 일주일 후, 농부는 친구를 기다리며 신나게 음식을 준비했다. 시간이 흐르자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결국, 친구는 오지 않았다. 농부는 실망스러웠다. 그날 밤, 농부는 어두운 마당에서 대문을 보며 "내가 이렇게 챙겨놓고도 오지 않다니!"라고 중얼거렸다. 그러자 별안간 누군가 대문 밖에서 소리쳤다. "농부야, 나야! 나 이제 왔어!" 농부는 기쁜 마음으로 대문을 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의 친구가 아닌 이웃 고양이가 기다리고 있었다. 농부는 실소하며 말했다. "아, 그래도 고양이는 왔네!" 고양이는 농부를 스쳐 지나가며 농부의 발 곁에 뒹굴었다. 농부는 한숨을 쉬며 말했다. "참나, 고양이가 다녀가니 이상하게 더 외로운 기분이 드네!" 그때, 고양이는 농부의 바지에서 나오는 햄 조각을 발견하고 방으로 가더니, 체중을 잴 수 없을 정도로 키가 커졌다. 농부는 피식 웃으며 "고양이는 언제 저렇게 컸지? 친구보다 더 많이 와주겠어!"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마당으로 나가 장작을 쌓으며, "내가 바쁜 주중에 예정보다 몇 배 더 많이 손님을 초대할 방법을 고민해야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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