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의 반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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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모든 채소들이 모여서 회의를 열었다. 상추가 말했다. "우리의 삶이 너무 힘들어요! 매일 사람들이 우리를 먹으러 오는 것 같아요." 그러자 토마토가 대답했다. "맞아요! 우리는 항상 샐러드와 함께 소외되고 있어요!" 그때 당근이 다가와 말했다. "그래도 우리가 있는 덕분에 그들은 건강해지잖아요!" 하지만 브로콜리가 끼어들며 입을 열었다. "우린 너무 간과되고 있어! 그런 의미에서 우리도 반란을 일으켜야 해!" 모든 채소들이 동의하며 작전을 세웠다. 그들은 자신들을 확인할 수 있는 스티커를 만들기로 했다. ‘이 채소는 너무 맛있어서 반죽으로 변신할 수 있다!’라는 문구를 적기로 했다. 그리고 이 스티커를 붙인 채소들은 유통업체에 특별 판매를 요청했다. 결국 제철 맞은 채소들이 모두 갓 구워진 피자, 막 구운 파이 속에 숨겨지게 되었다! 사람들은 이 채소들이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 했다가, 결국 "채소가 사람들 속으로 들어가고 싶었던 건가?"라며 웃으며 말했다. 하지만 사실 채소들은 "이제 사람들 대신 피자에 최애가 되었으니, 점점 더 잘될 거야!" 하며 기뻐하고 있었다! 반전의 화룡점정은 피자 위에서 내기라도 하듯 과일들과의 대결이었다. 결국, 피자 매장은 채소의 승리로, 피자계의 전설이 되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