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반전의 하루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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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게으른 남자 민수는 친구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아침 늦게 일어났다. "오늘은 그냥 집에서 뒹굴며 쉬어야지"라고 생각하며 소파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배고픔을 느꼈지만, 일어나기 귀찮아서 피자를 시키기로 했다. 피자가 도착하고, 그는 드디어 소파에서 일어나 피자를 먹으며 TV를 보았다. "인생은 이럴 때가 제일 좋지!"라고 생각하며 웃음을 지었다. 하지만 그 순간, 우연히 TV에서 피자 배달원이 피자를 배달하며 그를 찾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피자 배달원은 바로 그의 친한 친구 정우였다. 정우는 화면 속에서 피자를 들고 "민수야, 너 여기 있었구나! 우리 약속이 있었잖아!"라고 외쳤다. 민수는 당황한 나머지, "내가 언제 약속했다느냐!"고 반박했다. 그러자 정우는 웃으며 말했다. "솔직히 너랑 약속한 것도 그렇고, 너는 언제나 집에서 쉬기만 하잖아!" 그 순간 민수는 고개를 숙였고, "인생이란 이런 스릴이 필요한 거야!"라며 피자 한 조각을 씹었다. 정우는 피자 상자를 보고 물었다. "그런데 네가 시킨 피자는 나야?" 민수는 "어, 그럼?"이라고 대답했지만, 정우는 피자 상자를 열고 깜짝 놀랐다. "이게 너에게 배달되다니 완전 반전이네!" 민수도 놀라서 "보고 싶으면 주소 좀 바꿔서 앞으로 보내!"라고 말하며 큰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