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의 꿈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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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물고기가 매일 같은 수조에서 지루한 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물고기는 자신이 얼마나 자유롭게 헤엄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며 바다로 나가고 싶다는 꿈을 꾸게 됩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물고기는 열심히 수조에서 운동하고, 친구 물고기들에게 그 계획을 이야기합니다. 친구들은 모두 물고기에게 "바다에서 너무 위험해! 그곳에는 상어도 있고, 인간도 있어!"라며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물고기는 꿈을 이루겠다는 결심을 하고 결국 수조를 빠져나가 바다로 나옵니다. 물속을 유영하며 자유를 만끽하던 물고기는 행복해 엄청난 일을 성취한 듯 기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배고픈 상어가 물고기를 발견하고 다가옵니다. 물고기는 깜짝 놀라 도망치고, 그 순간 잔뜩 긴장했던 상어가 크게 소리칩니다. "아니, 난 물고기를 잡으려고 했던 게 아니라, 너와 같이 수조에서 살고 싶었어!" 물고기는 그 말을 듣고 "그럼 나를 죽이지 말고 수조에 초대해줘!"라고 요청합니다. 이후 두 친구는 함께 살기로 결심하고, 물고기는 수조에서 편안하게 살며 자신의 꿈을 남김없이 이루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는 매일 상어와 함께 수조 안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습니다. 그제야 물고기는 자신이 꿈꿨던 자유란 사실 그 안에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상어는 물고기와의 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결국 물고기의 꿈은 물속에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