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수학자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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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수학자가 길을 가다가 무너진 다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러자 그의 친구가 물었습니다. "여기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학자가 대답했어요. "먼저 공식부터 세워보자!" 친구가 불쾌하게 말했죠. "무슨 공식이야! 다리가 무너졌는데!" 수학자가 다시 말했다. "그걸 모르겠다면, 적어도 0을 덧셈해보자!" 친구가 한숨을 쉬었습니다. "전혀 도움이 안 되잖아!" 그러자 수학자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래도 최소한의 수는 얻었잖아?" 그렇게 둘은 길가에 앉아 수학의 원리를 논의하기 시작했고, 주변 사람들은 신기하게도 그들의 이야기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한 할아버지가 다가와서 물었어요. "이야기하는 게 좋지만, 다리는 어떻게 고칠 거예요?" 수학자가 대답했습니다. "그건 나중에 변수로 두죠!" 결국, 친구는 속상함을 참지 못하고 말했어요. "당신은 항상 복잡한 걸 단순하게 만들려고 하네!" 수학자가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물론 단순함이 최고죠! 그런데 뭘 고치려면 먼저... 방정식을 세워야 합니다!" 그 말에 모두가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그때 한 아이가 다가와 말했습니다. "차라리 다리 건너서 수학하는 게 더 쉬운 거 아닐까요?" 수학자는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고 고개를 끄덕였죠. "그래, 그게 훨씬 더 리얼한 접근 방법이야!" 그 후로 그들은 다리 이야기로 친구가 수학이 아니라 '다리 문제 해결사'로 변신해 나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