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의 발명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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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옛날, 공룡들이 피크닉을 즐기고 있었다. T-렉스가 "나는 다친 발 때문에 잘 걷지 못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트리케라톱스가 "그럼 휠체어를 타면 어때?"라고 제안했다. T-렉스는 눈을 번쩍 뜨며 "휠체어? 그게 뭐야?"라고 물었다. 트리케라톱스가 설명했다. "그건 바퀴가 달린 의자야! 너는 다리를 쭉 뻗고, 나는 너를 밀어줄게!" T-렉스는 너무 신이 나서 "그럼 나도 나가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겠네!"라고 외쳤다. 그날 저녁, 트리케라톱스는 T-렉스를 휠체어에 앉히고 산책에 나섰다. 하지만 휠체어 바퀴가 큰 돌에 걸려서 T-렉스가 덜컥 넘어졌다. T-렉스는 놀라서 "이런, 큰일 났어! 나의 발은 여전히 다치고, 이제는 휠체어도 고장이 났잖아!"라고 불평했다. 트리케라톱스는 초콜릿 바를 꺼내며 "괜찮아, T-렉스! 다치진 않았잖아? 이걸 먹고 기분 풀어!"라고 말했다. T-렉스는 "그래, 나 정말 유명한 발명가가 되어야 해!"라고 외쳤다. "아니, 왜?"라고 물어본 트리케라톱스. "왜냐하면 '휠체어'라는 이름보다 '발이 없는 공룡을 위한 이동수단'이 더 멋지잖아!" 두 공룡은 간식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그 날 이후로 '발 없는 공룡의 이동수단'은 공룡 사회에서 명성을 얻었다. 그런데 한 가지 사실이 궁금했다. 결국 그 이름은 '휠체어'로 남게 되었고, 공룡들은 그저 "우리에게는 이렇게 발명할 필요가 없었나봐!"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