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개의 반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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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을에 아주 정직한 개가 살고 있었어요. 이 개는 항상 주인의 명령을 따르고, 정직하게 모든 일을 처리했죠. 어느 날, 주인이 시켰어요: “너는 절대 밖에 나가지 말고, 내가 올 때까지 집에서 기다려!” 개는 그 말을 철석같이 믿고 있었죠. 하지만 하루 종일 기다려도 주인이 돌아오지 않자, 개는 고민에 빠졌어요. “주인은 나에게 나가지 말라고 했지만, 집에 혼자 있는 게 너무 지루해. 그래도 나가는 건 정직하지 않아.” 그런 고민을 하던 중, 개는 기발한 생각을 했어요. “주인을 기다릴 때까지, 나가서 일어나는 일을 관찰하고, 돌아오면 정직하게 보고하면 되겠지!” 결국 개는 밖으로 나가서 이웃의 고양이와 놀기로 결심했어요. 수시간 후, 주인이 돌아왔고 개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집으로 돌아왔어요. 주인은 웃으며 물었죠: “너는 집에서 뭐 했니?” 개는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어요. “주인님, 저는 밖에 나가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그래서 기다리다가... 고양이랑 놀았어요.” 주인은 순간 벙찌며 웃음을 참지 못했죠. "그럼, 결국 나간 거잖아!" 개는 당당히 대답했어요. “그러니까, 정직한 방법으로 나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