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중의 비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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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회사에서 큰 회의가 열렸다. 모두가 긴장한 표정으로 앉아 있었고, 사장님이 초콜릿을 꺼내며 말했다. "이 초콜릿을 한 알씩 나눠줄 테니, 회의 중에 스트레스를 풀 때 써서 아낌없이 즐기세요!" 모두들 초콜릿을 받아 들고 행복해하며 회의에 임했다. 사장님이 이 이야기를 하며 회의를 진행하는 사이,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던 직원이 초콜릿을 하나 꺼내어 한 입 베어 물었다. 갑자기 표정이 일그러진 직원. 모두가 놀라워하며 그에게 물었다. "무슨 일 있어요?" 그 직원이 대답했다. "전 이 초콜릿이 카레 맛이라고 생각했어요!" 모두가 한바탕 웃음이었다. 하지만 그 직원은 다시 초콜릿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그래도 카레보다 초콜릿이 낫지 않나?" 그러자 사장님이 불쾌하게 대꾸했다. "내가 노력해서 준비한 초콜릿을 그렇게 평가하다니, 카레도 준비할 수 있어!" 그 순간, 회의는 카레 만들기 대회로 바뀌었다. 처음엔 다들 초콜릿 때문에 행복했지만, 결국 카레 냄새가 온 사무실을 뒤덮게 되었다. 그리고 회의는 카레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자리로 변해버렸다. 초콜릿 한 알로 시작한 모든 것이 카레로 흘러넘쳤고, 다들 웃음을 터뜨렸다. 회의 결과는 결과보고서 대신 카레 레시피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