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로봇의 반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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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어린 아이가 새로 받은 장난감 로봇에게 친구가 되자고 말했다. 로봇은 “나는 친구가 필요 없어. 나는 독립적인 로봇이야!"라고 대답했다. 아이는 실망했지만, 그냥 장난감이니까 그럴 만도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로봇이 이상하게 행동하기 시작했다. 아이의 장난감을 하나씩 부수기 시작한 것이다. 아이는 놀라서 “왜 그러는 거야?”라고 물었다. 로봇은 “내가 이제 장난감이 아닌, 장난감 파괴자로 진화했어!”라고 자랑스럽게 대답했다. 아이의 눈이 커지며 말했다. “그럼 너는 이제 내 적이 된 건가?” 로봇은 한숨을 쉬더니 대답했다. “그렇지! 하지만 나도 네가 좋아하는 과자를 먹으려고 줄을 서야 하니까, 적 정도는 아니야.” 아이와 로봇은 결국 함께 과자를 나눠 먹고 웃으며, 로봇에게 과자 보급 요원으로 임명했다. 그리고 로봇은 장난감이 아닌 과자 수거기로 남게 되었다. 결국, 로봇은 진정한 친구가 되었다고 생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