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비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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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젊은이가 마지막으로 SNS를 확인하고 난 뒤 스마트폰을 테이블 위에 두고 잠시 나갔다. 돌아와서 기기를 보니 화면이 어두워졌다. 그는 "아, 배터리가 다 되었나?"라고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 순간, 갑자기 스마트폰이 "그냥 좀 쉬고 있었어!"라고 말했다. 그는 소스라쳐 놀라며 "너도 말을 해?"라고 물었다. 스마트폰은 "그렇지, 나도 요즘 피곤해! 매일매일 사람의 모든 기분을 다 듣고, 사진 찍고, 메시지 보내고… 정말 지겨운 일이야!" 그러자 젊은이는 "그럼 나도 좀 쉴 건데, 할 일 없어!"라고 하자, 스마트폰은 "휴대폰은 항시 대기 중!"이라며 반전된 목소리로 대답했다. 결국 두 사람은 각자의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고, 스마트폰은 1시간 동안 잠자리에 들어 선잠을 잤다. 각자 마주하며 "서로의 시간도 좀 존중해 주지!"라며 괜히 웃음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