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반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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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고양이 미미가 자신의 주인인 철수에게 말했다. “나도 당신처럼 직장을 다니고 싶어!” 철수는 놀라서 “고양이가 뭐 하러 직장에 가? 그럴 필요 없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미미가 대답했다. “그럼 당신도 나처럼 하루 종일 자고 놀면 되잖아!” 철수는 잠시 고민하다가 “그렇긴 한데, 나한텐 돈이 필요해!”라고 했다. 미미는 맛있는 참치 캔을 바라보며 미소 지었다. “그러니까, 결국 누구나 내 방식으로 행복해질 수 있죠!” 이 말을 듣고 철수는 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럼 나도 고양이처럼 살아볼까?” 그렇게 철수는 그날부터 매일 4시간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그냥 자고 놀았다. 하지만 물가가 오르니 결국 커피 한 잔 사마저 어려운 철수가 미미에게 물었다. “고양이도 아침밥 먹어야지, 당신은 어디서 돈을 벌어?” 미미는 형광등 아래에서 느긋하게 일광욕을 하며 말했다. “아직 줄어든 예산으로 점심을 상상하고 있죠!” 철수는 웃으면서 결심했다. “내가 너처럼 살기에는 너무 늦었구나, 그리고 지갑이 너무 얇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