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생일파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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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 친구 세훈의 생일이다. 우리는 모두 저녁 7시에 그의 집에 모이기로 했다. 그러던 중, 동생이 내게 "형, 친구 생일선물 뭐 샀어?"라고 물었다. 나는 "아직 안 샀어. 굉장히 특별한 거 구상 중이야!"라고 답했다. 결국 나는 세훈을 위해 DIY 선물을 준비하기로 결심하고, 세훈이 좋아하는 초콜릿과 꽃을 조화롭게 꾸미기로 했다. 저녁이 되자 친구들이 모였다. 세훈은 우리가 준비한 것으로 환하게 웃었다. 그런데 그 순간, 세훈이 "기다려봐, 나도 특별한 선물 준비했어!"라고 소리쳤다. 모두 눈을 반짝이며 기다렸다. 세훈이 상자에서 꺼낸 것은 상품권이었다. 그 순간 조용해진 방 안. 세훈은 웃으며 "이 상품권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가게에서 쓸 수 있어!"라고 외쳤다. 나는 멍하니 생각했다. "이 친구는 설레임을 다 붓고 내가 준비한 선물은 다 소중한 기억이었는데, 결국 상품권이 제일 인기 있어!" 세훈의 엉뚱한 반전 덕분에 우리는 웃음으로 가득 찼다. 결국 생일파티는 대성공! 그리고 내 DIY 선물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