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데이트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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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친구가 첫 데이트를 앞두고 긴장한 나머지 친구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여자친구를 어떻게 해야 잘 웃게 할 수 있을까?” 친구들은 곰곰이 생각하다가 각자가 제안을 하기 시작했다. “좋은 레스토랑에 데려가라!” “영화관에 가서 로맨틱한 영화를 보라!” “아니면 센스를 발휘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모두가 각자의 아이디어로 의견이 분분해졌다. 결국 친구는 그날 저녁, 여자친구에게 100만원짜리 고급 레스토랑 예약과 예쁜 꽃다발을 준비했다. 드디어 첫 데이트 날. 레스토랑에 도착하자마자 친구는 긴장한 모습으로 여자친구를 맞이했다. “안녕! 오늘 우리를 위해 특별한 음식을 준비했어!” 여자친구는 두 눈을 반짝이며 "꺅! 기대돼!"라고 말했다. 식사가 시작되고, 여자친구는 음식을 먹으며 계속 웃었다. 친구는 기분이 좋았다. "내가 잘하고 있구나!" 생각하며 더 많은 요리를 주문했다. 하지만 그 순간 갑자기 여자친구가 얼굴을 찌푸리더니 "아, 그게 그 맛이구나!"라고 말했다. 친구는 놀라며 “어떤 맛?”이라고 물었다. 여자친구가 대답했다. “사실 나 다이어트 중이야. 이걸 왜 먹게 한 거야?!” 순간 친구는 아무 말도 못 했다. 마지막에 나온 후식에 답이 있었다. "이 달콤한 초콜릿 무스는 다이어트에는 안 좋을 테니까 먹지 말까?" 그러자 여자친구는 씩 웃으며 "그럼 함께 나눠 먹자!" 하고 외쳤다. 친구는 이해했다. 다이어트라고 해도 맛있는 건 항상 함께 나누는 즐거움이 있구나! 그날 이후로 친구는 모든 데이트에 디저트를 반드시 포함시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