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반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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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집에 사는 고양이 미미가 주인이 화나게 만든 사건이 벌어졌다. 주인이 미미에게 먹이를 주지 않고, 대신 새로운 고양이 사료를 사온 것이다. 미미는 불만이 가득한 눈빛으로 주인을 쳐다봤지만, 주인은 "새로운 사료가 더 맛있으니 먹어봐!"라고 했다. 미미는 주인의 말을 듣고, 입맛을 다시며 천천히 사료로 다가갔다. 그러나 그 순간, 미미는 결정적인 순간을 포착했다. 미미는 사료를 한 입 베어문 채로 결국 복수하기로 결심했다. 주인이 방에 들어오자, 미미는 사료가 담긴 그릇을 쳐다보며 아래서부터 탁 하고 올라가더니, 주인의 발 언저리에 사료를 뿌렸다! 주인은 "미미, 왜 이렇게 엉망이야!" 하며 소리쳤지만, 미미는 뿌려진 사료 더미 속에서 뿌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주인은 황당한 표정을 지으며 "고양이가 아닌데 왜 이렇게 잘 엉망으로 만들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미미는 사료 뿌리기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냉장고 앞에 앉아 주인이 자신의 위해 음식을 추가로 주는 것을 기다렸다. 결국, 주인은 미미의 복수에 속아 사료를 다시 만들어 주었고, 미미는 자신이 한 일에 뿌듯해하며 한쪽 귀를 내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미미의 반란은 주인이 다시는 새로운 사료를 사오지 못하게 만드는 발판이었고, 주인은 이후로 늘 미미가 좋아하는 사료만을 사게 되었다. 고양이의 반란은 성공적이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