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비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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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사인 민수가 고양이 모모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느꼈다. 모모는 하루 종일 창밖을 바라보며 신기한 기둥에 가끔씩 장난감을 던졌다. 민수는 "모모야, 뭐 하는 거야?"라고 물었다. 모모는 대답하지 않고 계속해서 집중했다. 민수는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고양이의 행동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모모가 나비를 쫓기 위해 뛰어갔고, 민수도 뒤따라 갔다. 그런데 둘 다 나비를 놓치고 말았다. 아쉬운 마음에 돌아오는 길에 민수가 발견한 것은 고양이의 비밀이 담긴 박스였다. 박스를 열어본 민수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안에는 고양이 모모가 쌓아둔 다양한 색상의 나비와 쥐 인형들이 가득했다! 놀랍게도, 모모는 밤마다 이 박스에 숨어서 나비와 쥐를 모으는 비밀 요원이었던 것. 민수는 웃음이 나왔다. "모모야, 네가 그 나비를 잡는 건 너의 비밀 작전이었구나. 그러면 농담으로 한 번 해볼까?" 민수는 고양이에게 장난감을 던지며 “이제 나의 비밀 요원으로 활동해보자!”라고 말했다. 모모는 민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는 듯 하다. 그런데 다음 순간, 모모는 불꽃놀이같이 박스에서 나온 모든 장난감을 흩날리며 도망쳤다. 민수는 그 모습을 보고 “아, 내 비밀 요원은 항상 도망치고 말지!”라고 괴로워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모모는 자신의 비밀 요원 임무를 다하고, 민수는 고양이의 비밀스러운 한 면을 발견한 것이다. 반전이 두 배로 재미있어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