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개의 뒤바뀐 하루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어느 날, 고양이와 개가 서로의 몸이 바뀌는 신비로운 사건이 일어났다. 고양이는 개의 몸으로 뒹굴며 신나게 뛰놀았다. “우와, 내가 이렇게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다니! 이제 간식을 맘껏 훔칠 수 있어!”라며 잔뜩 신이 난 고양이는 정원에서 개의 주인을 쫓아다녔다. 개는 고양이의 몸으로는 몸을 쭈그려 앉고 창틀에 올라가기도 했지만, “이게 뭔가? 너무 어려워! 사람들은 왜 나를 귀여워하는 거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아침이 지나고 모든 것이 평범해질 무렵, 고양이는 개의 몸으로 쫓아다니고, 개는 고양이처럼 앉아 널브러져 있었다. 주인이 두 마리를 보며 웃으며 말했다. “왜 이렇게 바쁘니, 둘 다?” 그러자 고양이는 “우리는 지금 세상의 모든 개와 고양이의 비밀을 나누고 있어요!”라고 대답했다. 개는 시원스러운 표정으로 “비밀이요? 냤다의 비밀이 뭐죠?”라고 물었다. 하루가 지나자, 마법은 풀렸고 둘은 원래의 몸으로 돌아왔다. 개는 고양이를 보고 “오늘 하루 정말 신기했어!”라고 하자, 고양이는 “진짜! 다음에는 너가 나의 털로 변신해볼래?”라고 장난스레 대답했다. 주인은 그들의 우정을 보며 “기다려봐, 다음에는 내가 변신할게!”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두 친구는 다시 평범한 하루를 보내지만, 그 날의 경험은 그들의 우정에 새로운 이야기를 추가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