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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람 시계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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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엑박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7-0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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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7시에 알람이 울리는 것은 너무나도 익숙한 일이다. 그런데 이날은 달랐다. 알람 시계가 평소처럼 소리를 지르지 않고 조용히 있었다. 주인공은 경황이 없어진 채 잠에서 깨어나 시계를 바라봤다. “이게 무슨 일이야? 알람이 안 울리다니!” 주인공은 깜짝 놀라서 시계를 흔들어 보았지만, 여전히 조용했다. 급할 대로 급한 그는 일어나는 대신 조용히 시계를 바라보며 물었다. “너 왜 안 울어?” 그러자 시계는 불만스러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매일 나는 너를 깨우기 위해 목이 마르게 일어났어. 하지만 오늘은 내가 휴가를 가기로 했어! 너도 좀 늦잠 자는 날을 가져라!” 주인공은 어이없어 웃음을 터뜨리며 “내가 왜 시계를 배려해야 해?”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시계는 자랑스럽게 대꾸했다. “나는 너의 생명이 아닌 걸? 그냥 내가 깨우기 전에 너의 뒷태를 감상하고 있었던 겁니다!” 그렇게 알람 시계는 오늘도 주인공을 깨우지 않고, 마침내 휴식을 취하기로 결심했다. 주인공은 결국 지각하고 말았지만, 이후로 알람 시계가 가끔씩 휴가를 떠나는 것이 그리 나쁜 건 아닐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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