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다이어트 실패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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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고양이는 날씬한 몸매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주인에게 "저 다이어트 해야 해요!"라고 말했죠. 주인은 신기하게도 대답했습니다. "좋아, 그럼 이제부터 너의 간식을 줄이자!" 고양이는 결심했던 다이어트를 위해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저녁 주인이 치킨을 먹을 때마다 눈이 반짝였고, 결국 주인은 고양이의 눈빛에 굴복하고 말았습니다. "알겠어, 내일부터 다이어트 할게!" 고양이는 집사에게 말했죠. 다음 날, 고양이는 침대에 누워서 TV를 보며 "벌써 다이어트는 어려워!"라고 헛헛 웃었습니다. 그날 저녁, 주인은 치킨을 먹으며 고양이에게 말했다. "이제 다이어트 시작해야지!" 그러자 고양이는 대답했습니다. "다이어트는 하긴 해야지… 하지만 치킨을 어떻게 하죠?" 고양이는 결국 다이어트 대신 간식 가득한 냉장고를 지키는 역할을 맡게 되었고, 집사는 매일 밤 뒤늦은 후회 속에서 살이 찌는 자신을 보며 "너에겐 간식이 필요해!"라고 외치며 고양이를 바라보았습니다. 반전은 결국 고양이가 다이어트를 포기한 것이 아니라, 고양이가 주인보다 더 많은 간식을 먹게 해주는 다이어트법을 배우게 됐다는 사실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