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와 고양이의 대화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어느 날, 한 고양이가 나무 아래서 졸고 있었어요. 그때 나무 위에서 새가 지저귀며 내려다봤죠. 새가 고양이에게 말했어요. "고양이야, 너는 왜 이렇게 멍하니?" 고양이가 대답했어요. "너도 잘 모르잖아, 넌 그렇게 자유롭게 날아다니는데 이 나무에 갇혀 있는 기분이 어떤지!" 새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답했죠. "나는 하늘을 날 수 있지만, 넌 내가 어떻게 내릴 수 있을지 모르는구나." 고양이가 미소 지으며 말했어요. "그럼, 같이 나가서 다람쥐를 잡아볼래?" 새가 깜짝 놀라며 대답했어요. "그건 불가능해! 나는 하늘을 날지만 네가 잡으면 가볍게 나를 쏘아줄 거야!" 고양이가 웃으며 반박했어요. "괜찮아, 나의 비밀이지. 저는 바닥에 있을 뿐, 끝내고 나면 나도 나를 하늘로 날릴 수 있어!" 이 말을 듣고 새는 웃으며 말했어요. "너무 재밌어, 우리 이렇게 계속 이야기를 나누자!" 그러면서 둘은 서로 다른 세계에서의 재미를 공유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