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의 대반전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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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사에 새로 들어온 신입사원이 첫 날부터 열심히 일하기로 다짐했다. 모든 동료들에게 인사를 하며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상사인 이 팀장은 그 모습을 보고 흐뭇하게 미소지었다. 신입사원은 사무실의 모든 문서와 자료를 빠짐없이 정리하며, 동료들에게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 물어보았다. 하루가 끝나고 팀장은 신입사원을 따로 불렀다. "정말 열심히 하는군. 하지만, 내가 아는 한, 네가 준비해온 보고서는 잘못된 내용이야." 신입사원은 깜짝 놀라며 대답했다. "보고서요? 어떤 내용이 잘못되었나요?" 이 팀장은 진지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너무 열심히 하다 보니 있는 문서조차 잃어버렸잖니! 이 문서는 내가 보관하는 게 아니라 너가 보관해야 할 것!" 신입사원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아, 그럼 제가 정리한 건 반칙이었네요. 다음에는 정리하기 전에 물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팀장은 웃으며 대답했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네가 물어본 게 아니라, 누가 물어봤는지부터 확인해야 해!" 모두가 웃음꽃을 피우며, 신입사원은 반전의 주인공이 되었다. 매일 열심히 하면서도, 자신이 맡은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즐거움을 느끼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