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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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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엑박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7-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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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내가 남편에게 말했다. "여보, 멸치를 사왔어요!" 남편은 기쁜 마음으로 대답했다. "정말? 내가 그 멸치로 맛있는 국물을 낼게!" 아내는 신이 나서 말했다. "하지만, 남편이 멸치 잘 다는 법을 꼭 배워야 해!" 남편은 멸치가 무서웠는지, 부엌에서 한참을 고민했다. 그때 아내가 물었다. "왜 그렇게 고민해?" 남편은 대답했다. "아내야, 내멸치가 아닌가?" 아내는 웃으며 말했지. "사실, 멸치를 다듬는 건 어려운 게 아니야. 대충 잘라도 돼!" 남편은 자신감을 얻고 멸치를 잘라내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멸치가 자꾸 도망갔다. 남편은 이상하게 생각하며 돌아보니, 아내가 웃으면서 멸치를 붙잡고 있었다. "왜 멸치가 도망가?" 남편이 묻자, 아내가 대답했다. "이 멸치는 나한테 안녕 하고 가는 거야!" 결국, 남편은 멸치를 포기하고 두 사람은 함께 웃으며 간단한 라면을 끓여 먹기로 했다. 그 날 저녁, 멸치는 사라졌지만 행복한 웃음은 집안에 가득했다. 멸치도 집과 사랑을 느끼며 떠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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