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난 외계인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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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에서 혼자 TV를 보고 있던 민수가 갑자기 빛나는 구체가 방에 떨어졌다. 놀란 민수는 그 구체에서 외계인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외계인은 높은 목소리로 말했다. "우리는 평화를 전하러 왔다!" 민수는 긴장한 마음으로 물었다. "그럼, 지구를 위해 어떤 걸 해줄 건데요?" 외계인은 잠깐 생각한 후 답했다. "먼저, 당신의 TV 리모컨을 빌려야 할 것 같아요." 민수는 어리둥절해하며 리모컨을 건넸다. 그러자 외계인은 리모컨을 이용해 슈퍼히어로 영화의 장면을 바꿔 놓았다. "이렇게 모든 지구인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스토리를 바꿔줄 수 있어요!" 민수는 감동하며 말했다. "와, 그럼 우리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겠네요!" 외계인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아요. 그런데 그 전에 광고 타임이 오네요!" 그 순간 민수는 혼란스러웠다. 자신이 외계인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지만, 결국 외계인도 광고를 기다리는 평범한 존재라는 사실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