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속의 나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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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거울을 보고 있었다. 거울 속의 자신이 자신에게 말했다. "너는 정말 멋지다!" 남자는 거울을 보며 기분이 좋아졌다. 그런데 갑자기 그가 거울 속으로 손을 내밀자, 거울 속의 자신이 불쑥 손을 뻗어와 그를 끌어당겼다. 남자는 거울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소리쳤다. "이게 무슨 일이야? 내가 너를 칭찬했잖아!" 그러자 거울 속의 자신이 짖궂은 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만 누가 나를 칭찬해줬다고?" 그제서야 남자는 깨달았다. 자기가 거울 속에 갇힌 이유는 바로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자기 자신을 칭찬한 적이 없어서였다. 결국 남자는 거울 속에서 나온 뒤, 매일 자신을 칭찬하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거울을 볼 때마다 이렇게 외쳤다. "나는 멋진 사람이다!" 그러자 거울 속의 자신이 귀찮은 듯 대답했다. "알겠다고, 이제 그만 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