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의 소원'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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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찾아오고 해변으로 떠난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모래사장에 앉아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죠. 갑자기 한 친구가 말했습니다. "여러분, 해변에 가면 소원을 이뤄주는 조개가 있다고 들었어요! 우리 각자 소원을 비는 건 어때요?" 다들 반가워하며 그릇된 믿음을 내세워 조개에게 소원을 기원했습니다. 첫째 친구가 말했죠. "나는 미래에 아주 부자가 되고 싶어!" 둘째 친구는 "나는 항상 사랑받는 삶을 원해!" 마지막으로 세 번째 친구가 소원을 비는 데 그렇게 진지한 모습은 처음이었습니다. "나는 매일매일 너무나도 잘 생기고 귀여워지고 싶어!" 모두 산뜻한 기운을 느끼며 소원을 비는 동안, 바닷가에서 발걸음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돌연 나타난 조개는 큰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좋아, 하지만 여러분은 먼저 혼자 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해. 소원 성취는 약속된 대로 안 되는 법이죠!" 그들은 서로 친구의 소원은 혼자서는 이뤄질 수 없다고 뜻을 모았습니다. 결국 바다와의 거래를 위해 각각 자신의 소원을 뒤집어 놓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조개가 다가오며 미소 지으며 대답했죠. "결국 누구도 마음속 진실을 찾지 않고는 얻게 되는 게 없구나. 각자의 소원은 서로에게 반전처럼 바뀌어버림을 잊지 마세요!" 그 날 이후로 친구들은 함께 소원이 이뤄지는 법을 깨닫고, 서로를 더 잘 이해하고 돕기로 했답니다. 결국 친구들 사이의 애정이 최고의 소원이 된 것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