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와 토끼의 결투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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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옛적에 거북이와 토끼가 있었습니다. 토끼는 항상 자신이 빠르다고 자랑했죠. "나는 너보다 빨라! 너와 경주하면 단 한 번도 이길 수 없어!" 거북이는 그런 토끼를 보고 평온하게 말했습니다. "그럼 경주해볼까요?" 토끼는 웃으며 응했죠. 경주 날, 토끼는 자신감 만빵으로 출발했습니다. 거북이는 천천히 시작했죠. 토끼는 여유롭게 뛰어가다가 나무 그늘에서 잠시 낮잠을 자기로 결정합니다. "이거면 충분해, 거북이는 날 따라올 수 없어!"라며 자고 있는 동안 거북이가 조금씩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토끼가 깨어났을 땐 이미 거북이가 결승선을 향해 가까워져 있었습니다. 토끼는 깜짝 놀라서 뛰기 시작했지만, 거북이는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결승선을 통과했죠. 이긴 거북이는 기쁜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속도가 전부가 아니란다!" 그러자 토끼는 한숨을 쉬며 대답했습니다. "알겠어, 하지만 그래도 나중에 다시 경주하자! 이번엔 안 자고 말이야." 거북이는 웃으면서 말했어요. "그럼 내일 만나자!" 그리고 두 친구는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토끼는 혼자 경기장에 도착했습니다. 거북이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죠. 토끼는 "어, 거북이는 왜 안 오는 거지?" 하고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그러자 몇 시간이 지나고 나서 거북이가 나타났습니다. "미안, 토끼야. 오늘은 불참이야!" 토끼는 의아한顔로 물었습니다. "왜요?" 거북이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오늘은 나한테 맞춰서 천천히 갈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