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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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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엑박
댓글 0건 조회 17회 작성일 25-09-03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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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에 있는 고양이 두 마리인 미야와 찡찡이에게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둘은 주인이 평소처럼 집 안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주인은 매일 아침 고양이에게 사료를 주고 애완용 장난감을 사주며 잘 보살펴주었다. 그런데 오늘은 뭔가 달랐다. 주인이 사료를 주지 않더니 "이제 너희는 날 위해 일해야 해!"라고 외치며 문을 열고 나가버렸다. 미야와 찡찡이는 뚱한 모습으로 서로를 쳐다보았다. "우리도 일해야 한다니, 하지만 어떻게?" 미야가 물었다. 찡찡이는 잠시 고민한 후 "내가 아는 방법이 있어! 주인의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가져와서 좋은 아이들이라고 보여주자!"고 답했다. 그래서 두 고양이는 주인의 방에 들어가서 장난감을 찾기 시작했다. 하지만 거기서 발견한 것은 장난감이 아닌 주인의 일기장이었다. 호기심이 발동한 미야가 일기장을 물어 끌고 나오자, 찡찡이는 눈이 번쩍 뜨였다. "이거면 우리도 원치 않는 일하러 나갈 필요 없겠어!" 일기장을 펼친 두 고양이는 주인의 비밀이 담긴 글을 읽기 시작했다. "이 고양이들은 다리가 없다", "고양이들은 사실 외계인이다"라는 내용과 함께 귀여운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두 고양이는 서로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제 우리는 주인보다 더 똑똑해졌어!" 그들은 일기장을 가지고 주인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재미있는 계획을 세웠다. 주인이 집에 돌아왔을 때, 미야와 찡찡이는 일기장 옆에서 마치 그 내용을 이해하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앉아 있었다. 주인은 그 모습을 보고 "내 귀염둥이들이 똑똑해졌네!"라고 칭찬했다. 그러나 고양이들은 아는 게 있었다. 사실 그들은 그저 장난을 치고 있었던 것뿐이었다. 그리고 이렇게 고양이들은 주인과의 반란을 즐기게 되었다. 이제 집안에서는 고양이들의 규칙이 통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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