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와 고양이의 대화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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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기차가 지나가는 길에 한 고양이가 나타났습니다. 기차는 고양이에게 물었습니다. "왜 여기서 놀고 있니?" 고양이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기차를 잡아볼까 해서!" 기차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잡아보긴 무슨! 나는 늘 목표를 향해 달려가." 고양이가 반문했습니다. "그럼 네 목표는 뭐야?" 기차가 자신 있게 말했습니다. "취소된 기차표를 끊어주는 거야!" 고양이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왜 그런 목표를 가져?" 기차가 유쾌하게 대답했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기다리느라 애쓰는 모습을 보니, 내가 막히는 게 재밌어서!" 그러자 고양이가 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내 목표는 너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잡아보는 거야!" 기차가 당황하며 반박했습니다. "그런데 너도 기다리는 쪽 아닐까?" 둘은 결국 서로 웃으며, 각자의 목표가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기차가 지나간 후, 기차를 향해 소리쳤습니다. "야, 다음 역에서 나를 태워줘!" 기차가 대답했습니다. "오케이, 그럼 다음 정차는 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