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금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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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남자가 자기가 키우는 금붕어가 사라졌다고 하소연했다. 친구가 위로하면서 물었다. "금붕어는 어디 갔는데?" 남자가 대답했다. "그게... 수조에 없어!" 친구가 다시 물었다. "그럼 수조 밖에 나가서 뭐라도 했을까?" 남자가 고개를 갸우뚱하며 말했다. "아마 수조에서 즐거운 소풍을 갔을 거야!" 둘은 웃음을 터뜨리며 순간을 즐겼다. 그런데 그 순간, 남자의 아내가 들어오더니 말했다. "너희들은 왜 이렇게 웃고 있어?" 남자가 답했다. "저희 금붕어가 소풍을 갔대요!" 아내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소풍? 어디로?” 남자가 주먹을 쥐고 대답했다. "전 괜찮고, 금붕어는 어디든 떠나버렸어!" 그제야 서로 바라보며 웃음이 터졌다. 금붕어가 소풍간 건 진정한 반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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