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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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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엑박
댓글 0건 조회 18회 작성일 25-07-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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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평소처럼 주인을 졸졸 따라다니고 있었다. 주인은 고양이에게 "너는 내 집고양이니까 나를 잘 따라와야 해!"라고 말했다. 그러자 고양이는 천천히 고개를 돌리더니, "이제는 내가 주인이다!"라고 외쳤다. 주인은 깜짝 놀라며 "무슨 소리야! 난 네 밥 줘!"라고 했다. 그러자 고양이는 "그래, 하지만 내가 모든 기분을 갑자기 바꿀 수 있다는 걸 잊지 마!"라고 말하며, 주인의 사진을 가리켰다. 주인은 의아해하며 "사진?"이라고 했고, 고양이는 "응, 매일 너의 '문자간'을 간섭하니까, 내가 선택한 사진이 다 내 마음이야!" 결국 고양이는 주인의 방에 있는 모든 사진들을 다 밟고 다니며 반란을 일으켰다. 주인은 한숨을 쉬며, "그래도 너는 졸지 않으면 이리 오지 마!"라고 했다. 그런데 그 순간, 고양이는 "내 심부름을 해 준다면 나도 잘 놀아줄게!"라고 웃으면서 대답했다. 결국 하루 종일 고양이의 '심부름'을 하는 주인과 '놀이'하는 고양이로 변해버렸다. 주인은 생각했다. “이렇게 재미있는 반란이 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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