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여행자의 행복한 실수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한 시간여행자가 사라진 역사를 바꾸기 위해 과거로 간다. 그의 첫 번째 목표는 아인슈타인이 상대성 이론을 발표하기 전에 그를 만나 조언을 주는 것이었다. 도착한 시간은 1905년. 그는 준비한 편지와 함께 아인슈타인을 만난다. "당신은 앞으로 유명한 물리학자가 될 거예요!" 시간여행자는 강조하며 말했다. 아인슈타인은 궁금한 표정으로 물었다. "그래서 노벨상을 받을 것인가?" "아니요, 단지 재미있는 물리 실험을 하게 될 거예요!" 시간여행자는 아인슈타인에게 '중력'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설명했다. 아인슈타인은 그 아이디어에 매료되었고 노트에 메모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여행자는 그가 문득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려 방심하고 "혹시 토끼가 하늘에서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요?"라고 묻는다. 아인슈타인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다시 그걸 묻지 말아줘." 우여곡절 끝에 시간여행자는 다시 미래로 돌아왔다. 그런데 미래는 이상하게 변해 있었다. 모든 물리학자가 대신 토끼가 되었다. "왜 이렇게 된 걸까요?" 시간여행자는 당황하며 고개를 흔들었다. 그의 실수로 '토끼 중력 이론'이 생긴 것. 그 후로 과학자들은 토끼가 하늘에서 떨어질 때의 연구로 대박을 터뜨렸다. 결국 시간여행자는 과거의 실수 덕분에 미래의 과학이 발전한 것에 뿌듯해하며 한 마디를 남겼다. "토끼도 과학의 중요한 일원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