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입은 강아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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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강아지 두 마리가 산책을 나갔습니다. 한 마리는 새로 산 멋있는 옷을 입고 있었고, 다른 마리는 그냥 맨몸이었죠. 멋진 옷을 입은 강아지가 으스대며 친구에게 말했어요. "봐, 내가 얼마나 멋진지? 이 옷은 나를 진짜 멋지게 만들어." 그러자 맨몸의 강아지가 대답했어요. "그래, 너 멋져. 하지만 나한텐 멋진 옷이 필요 없어." 그러자 첫 번째 강아지가 물었죠. "왜? 너 옷이 없어서 부끄럽지 않아?" 그러자 친구가 웃으며 대답했어요. "부끄럽긴! 내가 운동을 해서 뚱뚱해지면, 옷깔깔미 쫄바지 대신, 널 위해 마네킹으로 바뀔 수도 있잖아!" 한참 웃다 강아지들은 그 후로 서로 옷을 바꾸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