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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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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엑박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9-3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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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 안의 고양이들은 모여서 대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들은 인간들이 항상 자신들을 위해 일하고 음식을 챙겨주는 데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우리는 이렇게 하루 종일 자고 놀기만 하지! 왜 인간들은 그런 열심히 일하는 거지?" 한 고양이가 말하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이들은 결의에 찬 나머지, 다음 날 아침 일찍 인간들에게 저항하기로 했다. 고양이들은 인간들이 일어나기 전부터 소음을 내며 깨어나게 했다. "짜리몽땅 아침밥이 기다리고 있다고!" 고양이들이 외쳤다. 하지만 인간들은 "이런, 귀찮아!" 하며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그 순간, 고양이에겐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우리 이제부터 인간들을 먹이는 대신 우리가 사료를 먹어야 해!" 고양이들은 즉시 실천에 옮겼다. 그들의 위협적인 울음소리는 점점 커졌고, 결국 인간들은 귀찮음을 느끼고는 분한 마음으로 밥을 챙기고 나왔다. 고양이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사료를 먹으면서 생각했다. "아, 이건 우리가 원하는 대로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아!" 하지만 그때, 한 고양이가 또 다른 사실을 깨달았다. "그런데 그 귀찮은 인간이 없으면 저녁에 우리에게 간식을 안 주겠지?" 순식간에 고양이들은 원래대로 돌아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결국, 반란을 꿈꾸던 고양이는 인간이 있어야만 잘 먹고 잘 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고양이들은 다시 인간에게 다가가며 부드럽게 애교를 부렸다. 인간도 고양이의 사랑스러운 눈빛을 피해갈 수가 없었고, 두 사람의 공생이 계속 이어졌다. 결국, 고양이는 또다시 "사람은 필요해!"라고 외쳤지만, 이번에는 반란 대신 애교로 승부를 한 것! 고양이의 반란은 이렇게 진정한 우정으로 끝이 날 줄 누가 알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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