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공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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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농구 공이 친구들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기로 결심했어요. 농구대 옆에 모여 있던 농구공, 축구공, 배구공이 그를 향해 기대하며 물었죠. "무슨 일이야? 왜 그렇게 고민이 많아?" 농구 공이 한숨을 쉬며 말을 시작했어요. "사실 난 농구가 너무 싫어. 매일 사람들한테 던져지고, 구르고, 튀어 다니기만 해. 그냥 한 번도 편하게 쉬어본 적이 없어." 그러자 축구공이 웃으며 말했어요. "내가 알아. 나도 항상 발에 차이고, 땅에 굴러야 하잖아." 그런데 배구공이 흥미롭게 끼어들었죠. "그럼 너는 어떤 삶을 원해?" 농구공이 길게 생각하다 대답했어요. "전 그냥 한 번 편하게 누워서 조금 쉬고 싶어." 그러자 세 친구가 같이 웃으며 한마디 했죠. "그러면 농구를 그만두고 휴식 공으로 데뷔해보는 건 어때?" 농구공이 크게 웃으면서 말했어요. "좋아! 하지만 먼저, 나를 언제까지 기다려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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