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반란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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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 한 마리가 생각했습니다. "왜 내가 주인의 밥을 받쳐먹고, 그들은 나를 위해 봉사하는 걸까?" 그래서 고양이는 똑똑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주인에게 다가가서 아주 요구하는 듯한 눈빛을 보낸 후, 미리 숨겨둔 작은 원주율 포스터를 집 안 곳곳에 붙였습니다. "이제 주인이 수학을 배우다 지쳐서 밥을 줄 거야!" 고양이는 스스로 자축했습니다. 잠시 후, 주인은 포스터를 보고 고양이에게 말했습니다. "이게 뭐지? 수학에 대해 알아야겠어!" 그런데 주인이 열심히 공부하는 동안, 고양이는 그동안 드라마를 보며 웃음짓고 있었습니다. 결국 주인은 수학 문제를 푸느라 바빠져서 늦게 먹은 저녁을 마지막으로, 고양이는 더 이상 이런 귀찮은 것을 신경 쓰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냥 내가 주인을 지배하는 게 낫겠어!" 고양이는 차가운 눈빛으로 주인을 바라보며, 결국 주인의 뒤에서 조용히 나가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음, 역시 반란은 쓸모없네. 그럴 필요도 없었어." 주인은 고양이를 보며 해맑게 웃었고, 고양이는 그 모습을 보며 "난 언제나 제일 편한 자리에서 누워 있는 게 최고야!"라며 결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