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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등학생이 우연히 교실 뒤쪽에서 쓰러진 책을 발견했다. 커다란 신상품 출시기념 책이었다. 제목은 “부자가 되는 10단계”. 그는 곧바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고, 책 속의 조언을 따르기로 결심했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고, 정리정돈 잘 하고, 투자에 대해 공부했다. 1개월 후, 고등학생은 자신이 부자가 될 것이라고 믿으며 최후의 단계에 도달했다. 그러던 어느 날, 도서관에서 그 책의 저자를 만났고, 저자는 고등학생의 열정을 보며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학생은 기쁜 마음으로 “저도 이제 부자가 될 준비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저자가 심각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부자가 되는 건 좋지만, 내 책의 진짜 목표는 잊지 말아야 해. ‘부자가 되는 10단계’는 10단계까지 올라가기 위한 동기부여를 주는 것이지 실제로 부자 되라는 의미는 아니었어요!" 고등학생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럼, 책을 왜 썼어요?”라고 물었다. 저자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냥 책쓰기가 재밌어서요. 이제 당신도 멘토를 찾아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