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고양이의 모험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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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고양이가 길을 잃고 한적한 동네에 들어갔습니다. 그 고양이는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배고픔을 참았습니다. 그때, 한 집 앞에서 맛있는 생선 냄새가 풍겨왔습니다. 고양이는 재빨리 그 집으로 달려갔죠. 주인 할머니가 마당에서 생선을 굽고 있었고, 고양이는 "저기요, 혹시 저에게도 좀 주실 수 있나요?"라고 부탁했습니다. 할머니는 웃으며 “물론이지, 하지만 먼저 예쁜 포즈를 취해줘야 해!”라고 대답했습니다. 고양이는 어쩔 수 없이 날렵한 포즈를 취했습니다. 할머니는 사진을 찍고 고양이에게 생선 한 조각을 주었죠. 고양이는 행복하게 생선을 먹으며 생각했습니다. '이런 맛있는 생선은 원래 제가 사야 하는 건데…' 그리고는 자신에게 이렇게 말했죠. "사실 길을 잃은 게 아니라, 맛있는 생선을 찾으러 온 거였어!" 그러면서 또 다른 생선을 꿈꾸며 모험을 이어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