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과 사자의 대화 > 자유게시판

• 목록
• 답변
• 글쓰기

한 숲 속, 뱀과 사자가 만나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뱀이 자랑스럽게 말했다. "나는 아주 빠르고 유연해. 누구라도 나를 피할 수 없어!" 그러자 사자가 자신 있게 대답했다. "나는 이 숲의 왕이야! 내 발소리만으로도 모든 동물이 도망가지!" 뱀은 우스꽝스럽게 비웃으며 말했다. "그럼 왕인 당신은 왜 나를 잡지 않아요? 내가 당신을 잡으면 어떻게 될까요?" 사자는 잠시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그건 간단해! 나도 당신처럼 길게 엎드려서 피할 수 있어!" 뱀은 깜짝 놀라며 물었다. "그럼, 네 집은 어디야?" 사자는 여유롭게 웃으며 말했다. "내가 사는 데는 굳이 그런 것 필요 없어! 너랑 나, 사실 다 집이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