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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소리를 듣고 싶었던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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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엑박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7-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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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고양이가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듣기 위해 특별한 기계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고양이는 나무 상자에 여러 가지 전선과 작은 스피커를 연결했다. 그리고 마침내, '마음의 소리 기계'가 완성됐다. 고양인은 신나서 스위치를 켰다. 첫 번째 소리가 들렸다. "나는 아침에 항상 간식을 먹고 싶어!" 고양이는 기분 좋게 미소 지었다. 두 번째 소리는 "햇빛이 나는 창가에서 자는 것이 최고야!"였다. 고양이는 더욱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나 기계는 계속해서 소리를 내며, 더 이상 멈추지 않았다. "아주 큰 발톱을 가지고 싶어!" "인간이 내 배를 만져줄 때 기분 좋아!" "그냥잠자는 게 제일 행복해!" 등등, 고양이는 자신이 무엇을 원했는지 점점 더 많이 알게 되었다. 그러다 갑자기 기계가 멈췄다. 고양이는 실망해하며 기계를 살펴보았다. "왜 멈췄지?" 그때, 스피커에서 마지막 소리가 흘러나왔다. "사실, 인간이 만든 기계는 마음의 소리를 전해줄 수 없어." 고양이는 고개를 갸우뚱하였다. 결국 고양이는 고민 끝에 마음의 소리를 기계 없이 직접 듣기로 결심했다. 그래서 다시 귀여운 꼬리를 흔들며 나가기로 했다. 하지만 그 순간, 주인이 간식을 흔들며 호출했다. 고양이는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사실, 나는 간식이 가장 듣고 싶었어!” 이리하여, 고양이는 마음의 소리 대신 간식으로 행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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