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강아지의 협상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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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고양이와 강아지가 만나서 서로의 권리를 주장하기로 했다. 강아지가 말했어요. "나는 주인이랑 산책하고, 공도 가지고 노는 걸 좋아해! 당신은 이렇게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죠?" 그러자 고양이가 대답했어요. "맞아, 하지만 나는 주인의 무릎 위에서 낮잠 자고, 햇빛 아래에서 빤히 누워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강아지가 약간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했어요. "그래도 내가 집을 지켜야 하고, 외부에서 오는 위험에 경고해주지!" 고양이가 웃으며 대답했어요. "그럴 땐 내가 다니는 한가한 동네가 있는 것 같아. 당신은 집을 잘 지키지만, 나는 그냥 집에 들어가기만 하면 모든 것이 누워 있는 상태로 바뀌지!" 결국, 두 동물은 "누가 더 편안하게 살까?"라는 주제로 마지막 결론을 내렸어요. 그리고 시간이 흘러, 고양이가 말했어요. "결국 우리는 주인 덕분에 잘 살고 있어. 서로의 방식이 다를 뿐이지." 강아지가 수긍하며 대답했어요. "그래, 그러니까 내일은 너한테 산책 동행 맡길게!" 그날 이후, 강아지는 한 번도 고양이를 데리고 나가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고양이가 산책을 해주기 위해서는 출발을 하기 전에 적어도 세 번은 낮잠을 자야 했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