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나무꾼의 대화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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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무가 숲속에서 말했습니다. "이제 나도 좀 쉬고 싶어. 너무 많은 사람들이 나를 잘라가." 그러자 다른 나무가 대답했어요. "걱정 마! 너는 그냥 더 튼튼해져. 우리는 나무니까!" 그때, 나무꾼이 다가와 나무를 보고 말했습니다. "이런 멋진 나무가! 한 번 잘라볼까?" 나무는 소리쳤어요. "아니야! 안 돼! 이 나무가 나를 막을 거야!" 나무꾼은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막을 수 없지! 나는 니가 내 나무값을 저렴하게 해주는지 확인할 거야!" 나무는 반짝이는 눈으로 나무꾼을 바라보며 말했어요. "그럼 나무값이 더 오르면 나도 나중에 더 비싸질 수 있을까?" "물론이지! 하지만 그럴 경우 난 이미 너를 잘라버렸지만!" 나무가 중얼거렸습니다. "그럼 덜 비싼 나무가 되겠네. 이건 한참 멀리 가야할 이야기네!" 그 순간, 숲의 모든 나무들이 소리내어 웃었습니다. 나무꾼은 피식 웃으며 뒤돌아섰습니다. "이런 나무들은 절대 못 자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