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추천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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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새로운 레스토랑을 찾아봤어, 꼭 가봐!”라고 추천해줬다. 나는 오랫동안 그 레스토랑에 가고 싶었던 터라 바로 예약했다. 친구와 함께 가게에 도착했는데, 메뉴를 보고 깜짝 놀랐다. 모든 음식이 내가 싫어하는 재료로 가득 찼다. “내가 추천한 레스토랑이 아니야?”라고 친구에게 물어봤다. 친구가 웃으며 대답했다. “맞아, 하지만 네가 싫어하는 거 다 시키면 네가 다 먹어! 결국 이건 내가 추천한 최고의 레스토랑이야!” 그 순간 내 머릿속에 ‘역시 친구는 친구구나’라는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결국 우리는 나름의 맛있는 저녁을 즐겼지만, 나를 속인 친구에게 한편으론 화가 나면서도 웃음이 빵 터졌다. 다음 번엔 내가 추천한 레스토랑에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