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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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집에서 고양이를 기르는 주인 아저씨가 있었어요. 아저씨는 고양이가 아주 똑똑하다고 생각했죠. 그래서 자기 고양이에 대한 자랑을 친구들에게 하고 싶었어요. 아저씨는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고, 고양이가 여러 가지 재주를 부릴 거라고 큰소리쳤어요.
이 날 주인아저씨는 고양이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고양이 먹이'를 보여주면서 그 반응을 보라고 친구들에게 시켰어요. 고양이는 은근히 무시하며 배를 깔고 자기만의 세상에 빠져 있었죠.
주인 아저씨는 조금 긴장하면서 고양이가 동작을 시작할 거라고 설명했어요. 그러나 그 순간 고양이는 몸을 일으키더니, 아저씨의 발바닥을 재빠르게 물어버렸어요! 혹시나 싶어 아저씨는 '고양이야, 오늘은 재주 보여줘야지!' 라고 외쳤지만, 고양이는 이를 무시하고 창밖에 보이는 새를 쫓아가 버렸죠.
아저씨는 친구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말았어요. 그때 한 친구가 웃으며 말했어요. "고양이가 아저씨의 반란을 막으러 간 거 아닐까?" 순간 모든 이들이 폭소를 터뜨리며 아저씨는 이렇게 고양이에게 반란당한 것이 아닌가 싶었답니다.
그날 이후 아저씨는 더 이상 고양이를 자랑하지 않기로 결심했어요. 어차피, 고양이가 자랑스러운 것은 아니라는 교훈을 얻은 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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