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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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아침, 지민은 늦잠을 자고 급하게 일어나서 친구들과의 약속에 늦을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가 급하게 씻고 옷을 입으며 생각했다. '이번에도 도착하기 5분 전에는 출발해야지!'
그런데 별로 생각 없이 신발을 신다가 뒤짱 신발을 신고 나와 버린 지민. 여전히 땀을 뻘뻘 흘리며 친구들께 전화를 걸었다. "미안! 나 지금 가는 중이야!" 친구는 웃음기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지금 가고 있는 중이라니, 도대체 몇 시야?"
지민은 순간 멈칫하며 시계를 보았다. "10시 반… 왜?"
친구는 소리쳤다. "약속은 10시였어! 지금 몇 시인지 모르겠어?"
지민은 놀라며 대답했다. "아니! 아침이야?!"
그러나 정작 친구는 대답 대신 너무 웃음이 나서 말을 잇지 못했다. 그제서야 지민은 자신이 반년간 담배를 끊고 건강하게 살려고 고백했던 사실이 떠올랐다. 푸하하! 늦잠의 비밀이었네.
결국, 지민은 친구에게 웃음의 주인공이 되었고, 그날의 유일한 반전은 늦잠이 아니라 그가 전량 위해 줄곧 담배 피우고 가던 집에 돌아가야만 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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