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의 대결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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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의 고양이가 뒷마당에서 놀고 있었다. 갑자기 앞에 있는 나뭇가지 위에서 큰 새가 날아와 앉았다. 고양이는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새를 쳐다보며 그 순간을 기다렸다. "이제 내 희생양이 나타났다!" 고양이는 속으로 생각했다. 새는 고양이의 존재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잔디 위에 떨어진 breadcrumbs을 맛있게 쪼아먹고 있었다. 고양이는 조심스럽게 다가가며 가장 눈에 띄지 않는 방향에서 공격할 준비를 했다. "이제 곧 나의 멋진 사냥 장면이 펼쳐질 거야!" 그때, 고양이의 발가락이 잔디에 걸려서 크게 넘어졌다. “어이쿠!” 하고 큰 소리가 나자 새는 깜짝 놀라 고양이의 방향으로 쳐다봤다. 그 순간, 고양이는 위치를 잃고 엉덩이를 땅에 붙이고 뒹굴었다. 새는 고양이의 모습에 너무 웃겨서 비웃으며 날아가버렸다. 고양이는 심각한 표정으로 머리를 흔들며 덧붙였다. “이렇게 고양이가 날아간다면 나도 기분이 좋지!” 그리고 고양이는 항상 잠자고 있던 강아지에게 가서 말했다. “다음엔 꼭 저 새를 잡아야겠다!” 강아지는 고양이를 쳐다보며 “고양이도 새처럼 다시 날아갈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결국 그 날 이후, 고양이는 다른 고양이들에게 “내가 뒷마당의 잔디 트랩의 고수다!”라고 자랑하며, 새를 잡기보다 먼저 넘어지는 방법을 가르쳤다는 전설이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