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하루의 반전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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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은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근 준비를 하고, 직장에서 여러 가지 업무를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잠시 숨을 돌렸다. 오후에도 회의가 연이어 있었고, 퇴근 시간이 되었을 때는 피곤함에 지쳤다. 집에 돌아온 지영은 방에 있는 식물들을 보았다. 오랜만에 물도 주고, 조금이라도 가꾸어 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일을 마무리하고, 몇 시간 후에 침대에 누워서 하루를 되돌아보았다. 그때문에 지영은 하루의 피로를 느끼며 그런 생각을 했다. "내일부터는 좀 더 여유롭게 살아야지…" 그런데 다음 날 아침, 알람 소리에 눈을 뜬 지영은 벌써 10시가 되어버린 걸 알았다. 급히 출근 준비를 하며 헐레벌떡 나갔다. 그런데 사무실에 도착하니, 문을 톡톡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 "사장님인데… 왜 이렇게 늦었어?" 지영은 언젠가는 이렇게 응급 상황을 맞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정작 사장님은 따끔한 말을 하기보단 웃으며 말했다. "괜찮아, 오늘 우리 회사는 휴일이야!" 지영은 이제야 여유를 찾았다. 하지만 주변 동료들의 표정을 보니, 다른 직원들은 이미 대체 휴무를 즐기고 있었다. 직원들이 대신 일하고 있었다면, 지영이 없던 하루는 어땠을지 궁금해졌다. "아니, 방금 전까지 내일은 여유롭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했는데!" 결론적으로, 지영은 피곤한 하루에서 벗어나서 생긴 여유 덕분에 새로운 결심도 가졌다. 다음 번에는 확실히 지킬 수 있도록 다짐하며, 대신에 누군가의 도움으로 반전의 하루를 맞이하게 된다. 이렇게 하루가 마무리되었지만, 지영은 웃음을 잃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