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반전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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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바보가 사막을 걷고 있었습니다. 그는 목이 말라서 죽을 지경이 되었고, 마침내 오아시스를 발견했습니다. "드디어 물이다!"라고 외치며 뛰어가 물을 마셨습니다. 물을 마신 후, 그는 너무 기뻐서 소리를 질렀습니다. "이제 꼭 마법사가 되어야겠어!" 그리고 그는 소원을 빌었습니다. "내가 돈이 많아져서 부자가 되게 해 주세요!" 그러자 물 속에서 신비로운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소원을 들었소. 그러나 지금은 돈 대신 행복을 가져다 주겠소." 바보는 기분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좋아요, 행복도 괜찮아요!" 그러자 갑자기 하늘이 어두워지고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바보는 놀라서 물가로 오고, 비를 맞으며 소리쳤습니다. "이게 행복이야? 행복은 이렇게 젖는 게 아니야!" 그때 물속에서 다시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하지만 당신이 소원을 비는 동안, 저는 당신을 부자로 만들기 위해 행복의 물을 만들어 줄 수밖에 없었소!" 바보는 그제야 이해했습니다. "내가 정말 행복해지는 법을 몰랐던 것이군요. 그러니 이제 다시 소원을 빌겠어요!" 이런 바보의 반전 소원은 결국, "이제 물이 아니라 진짜 부자가 되고 싶어요!" 그리고 그 소원은 정말로 이루어졌습니다. 그가 가장 풍족한 삶을 살게 된 방법은 바로... 오아시스의 물에 있는 전문적인 재무 상담가를 만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행복이 이렇게 찾아올 줄은 몰랐네!" 바보는 그렇게 말하며 한껏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