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반려견과의 대화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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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주인이 반려견에게 물었습니다. "너는 사람과 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그러자 반려견이 열심히 짖어대며 대답했습니다. "로로론, 그건 절대 안 돼! 내 친구들끼리 말을 할 수 있지만, 너희들은 무슨 얘기를 하는지 잘 모르겠어!" 주인은 궁금해서 물었죠. "왜 그럴까?" 반려견은 눈을 가늘게 뜨며 말했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읽을 수 있으니까!" 주인은 놀라서 말했어요. "그럼 언제 부르셨어?" 반려견은 비장한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기다리면 알아서 와줄 테니 그럴 거 없어요!" 그때 주인은 미소 지으며 말했습니다. "아, 그래서 네가 항상 나보다 늦게 와서 사료 그릇 옆에서 기다렸구나!" 반려견은 귀를 쫑긋 세우며 다시 짖어댔어요. "그건 그릇이 내 신호등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