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더 빨리?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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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두 친구가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A는 평소 운동을 많이 하는 친구였고, B는 그에 비해 전혀 운동을 하지 않았다. A는 자신만만하게 출발선에 서서 "나는 꼭 1등 할 수 있어!"라고 외쳤고, B는 "그럼 한번 해보자!"며 유쾌하게 응수했다. 드디어 신호와 함께 출발하였다. A는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고, B는 천천히 뛰다가 중간에 잠시 다시 일어나는 것으로 느껴졌다. 그러나 A는 중간에 기진맥진해 멈추게 되었고, B는 그동안 편안하게 걷다가 지치지 않고 계속 나아갔다. 결국 결승선에 다다른 B가 웃으며 1등으로 들어왔다. A는 놀라움에 가득 차서 물었다. "어떻게 가능하지? 나는 그렇게 열심히 달렸는데!" B가 웃으며 대답했다. "나는 목표가 없었으니, 그냥 즐기면서 간 거야. 당신은 말이야, 너무 급한 마음에 피곤해진 거지!" 결국 반전은 A의 지나친 자신감과 B의 여유로움에서 찾아왔다. A는 하늘을 올려보며 "다음에는 내가 꼭 '여유'를 가져야겠다!"라고 결심했다. B는 그 소리를 듣고 "그럼 내일은 함께 마라톤 준비해볼래?"라고 대답했다. 두 친구는 그날의 교훈으로, "편안하게 즐겁게 달리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