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완두콩의 복수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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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한 농부가 뜰에서 완두콩을 수확하고 있었다. 그는 완두콩이 맛있고 영양도 풍부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특별히 맛있어 보이는 완두콩들을 모아 놓고 친구들을 초대해 맛있는 요리를 해주기로 했다. 친구들이 다 모인 후, 농부는 자랑스럽게 완두콩 요리를 내놓았다. "여기, 내가 직접 재배한 완두콩으로 만든 요리야!" 친구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농부는 자랑스러워하며 한 입 먹으라고 권했다. 그러나 갑자기 한 친구가 말하길, "이 완두콩 맛이 좀 이상한데?" 그러자 또 다른 친구가 머리를 긁적이며 "그래, 뭔가怪しい 맛이야!" 농부는 당황했지만, 몇 번의 시식 끝에 친구들이 '완두콩' 대신 '완두콩 수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결국, 농부가 농장에서 수확한 것은 '완두콩'이 아니라 '완두콩 수프'라는 농담이 돌았다. 친구들은 농부의 잘못된 요리에 대해 계속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 후 농부는 완두콩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기로 마음먹었다. "이제부터는 완두콩을 수확할 때, 꼭 수프 전용 완두콩으로 말할 거야!" 농부는 결심하며 다짐했다. 그러자 친구들은 모두 크게 웃으며, "그래, 농부야! 너무 맛있어서 통통해지겠어!"라고 외쳤다. 그래서 그 날 이후 농부는 완두콩보다 친구들의 웃음소리가 더 소중하다는 것을 깨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