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의 고백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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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진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거울 앞에서 자신에게 속삭였다. "너는 오늘 최선을 다할 거야!" 그리고는 행복한 마음으로 출근길에 나섰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평소보다 늦잠을 자버렸다. 급하게 일어나 거울 앞에 서서 같은 문장을 외쳤다. "너는 오늘 최선을 다할 거야!" 그러나 평소보다 한 시간 늦게 출발한 그녀는 지하철에서 불쾌한 냄새를 맡으며 못생긴 사람들 사이에서 끼어 있었고, 마음 한구석에서 불안해졌다. "아니, 오늘은 최악의 날이 될 거야…" 그 순간, 불빛이 반짝이며 한 남성이 그녀에게 다가왔다. "예쁜 아가씨, 이 지하철은 비운 적이 없어요!" 수진이 귀찮게 생각하며 답했다. "그럼, 다음 역에서 불행한 여정을 원하지 않으면 지하철을 계속 타세요!" 남자는 미소 지으며 말했다. "그래도 저는 당신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믿어요!" 수진은 순간적으로 당황하며 물어보았다. "어떻게 아셨죠?" 남자는 이렇게 답했다. "왜냐하면 매일 똑같은 지하철에서 본 적이 있으니까요!" 수진은 웃음을 터뜨렸다. 그 남자의 말에 그녀는 부끄러움을 느끼며 동시에 자신에게 다가오는 위로를 느꼈다. 즉, 냄새 나는 지하철에서도 사소한 반전이 있음을 알게 된 것이다.